지난 번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후
결과지가 도착했었다.
내시경 검사에 대한 부분도 있었지만
피 검사 부분에 보니
B형 간염 항체가 없다는 결과지
두둥..!!

그래서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려고
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
가격 차이가 어마어마했다.
병원은 2-3만원 정도하고
보건소는 4000원 정도.
가격차가 왜케 큰지는 모르겠지만
보건소 가서 맞기로 하고 또 다시 폭풍 검색
근데 웬열
내가 사는 영등포구 보건소에서는
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라서 접종 자체를 안한다고 함
전화해서 알아본건 아니지만
검색해본 결과가 그러했음
그래서 좀 더 알아본 결과
종로구 보건소에서는 접종을 한다는 글을 봄
아! 종로구 보건소는 맞지만,
동부진료소가 따로 있음
여긴 분소인데 이곳으로 가야 한다는 거~
[종로구 보건소 동부진료소]
전화: 02-2148-3666
1호선, 6호선 동묘앞 역에서 가깝다.
오후 1시 쯤 전화해보니
접종 가능하다고 함
오전은 11시까지,
오후는 5시까지 오라고 함.
그래서 전화 끊고 늦은 점심을 먹은 후
바로 지하철 타러 출발~
난 주로 카카오 맵을 이용하는 데
길 찾기로 검색하니
동묘 역 8번 출구로 나가라는 설명이 있어서
그쪽으로 나감
근데 길이 막 골목 골목으로 가더니
막다른 좁은 골목인가 싶은 곳으로 날 안내한다
계속 가보니
보건소 뒷길 이었음
정문으로 가면 이곳인데

난 뒷길로 가서 그런지
위 사진 왼쪽 기둥 좁은 길 쪽으로 나옴 ㅋㅋ
사진에서, 왼쪽에서 오른 쪽을 보면
코로나 백신 접종하는 곳이 있고
더 오른쪽 가면

초록색 간판으로 동부진료소가 있음
위 사진은 로드뷰(거리뷰)로 캡쳐한건데
내가 갔을 때는 저 간판 밑으로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음
뭔가 싶어 나도 줄을 서 있다가
앞 사람에게 물어보니
코로나 검사 줄이라고.........

그래서 줄을 무시하고
앞으로 가다보니 중간 왼쪽에
[동부진료소] 간판이 보임
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니
직원 몇 명과 나 밖에 없었음
B형 간염 예방 접종하러 왔다고 말하니
접수부터 하라고 함.
접수를 하려고 창구에 가니
직원이 몇 가지 물어 봄
"몇 차 맞으러 오셨어요?"
"항체 검사한지 얼마나 됐어요?
"최근에 백신 접종한 거 있으세요?"
"앞으로 2주 안에 백신 접종 계획 있으세요?"
난 이미 코로나 백신도 다 맞았기 때문에
해당이 없었으므로
바로 접수 후 계산
계산하는 동안에도
B형 간염 접종 가능한지 문의 전화가 계속 옴
혹시나 싶어 국민지원금으로 결제 되는지 물어보니
여긴 병원이 아니기 때문에
될 것 같다고 하여 카드를 드렸더니
안됨ㅜ

걍 내돈으로 계산 함
가격은 4,200원
너무 저렴하구나ㅋ

문진표 작성후 진료실로 들어가서
어깨에 주사를 맞았다.
B형 간염 예방 접종은
총 3번 맞아야 한다고 한다.
처음 맞고 1개월 후,
그리고 5개월 후
이렇게 총 3번을 맞는다

예방 접종 후
미열이 나거나 두통이 생기면
타이레놀 같은 거 먹으라 함
과격한 운동은 삼가고 간단한 샤워는 가능
그리고 2-3일 정도 몸 관리 하라고 한다
이렇게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게 됨
집에서 좀 멀지만 저렴하게 맞은 것으로
위안을 삼고
마침.
끝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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